(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 달성군 세천늪테마정원이 지역 첫 '지방정원'으로 조성된다.
7일 달성군에 따르면 다사읍 세천리에 위치한 세천늪테마정원의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대구시가 승인했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지역만의 독특한 특성을 정원소재로 표현하는 등 시민들의 정원활동 및 산업·경제 활성에 도움을 준다.
현재 전국적으로 10개의 지방정원과 2개의 국가정원이 운영 중이다.
달성군은 지방정원 등록에 필요한 필수시설 설치에 약 30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까지 세천늪테마정원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조성을 완료하면 대구시 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다.
세천늪테마정원은 공공공지로 지난 2012년 성서5차첨단산업단지 조성 때 기존 습지(세천늪)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산책,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 공간과 함께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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