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상관없는 라이딩·실내 사이클 파크 조성
4대강 자전거길 연계한 사통팔달 자전거길 완성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사이클링 허브 도시'를 표방하는 강원 원주시가 실내 사이클 파크 조성과 장현교∼주산교 자전거도로 설치 핵심 사업에 속도를 낸다.
시는 우선 무실동 남부 복합체육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 973㎡ 규모 실내 사이클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2025년 1∼7월 시비 3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기후·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원주의 즐길 거리 강화하고 재미있는 도시(펀시티·Fun City) 구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호저면 주산교∼장현교 2km 구간과 지정면 영남유리∼서원주역 4km 구간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2025년 1∼11월 19억원을 설치한다.
4대강 자전거길과 연계해 원주천과 부론면 흥호리를 거쳐 경기 여주, 충북 충주는 물론 서울, 인천, 부산까지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자전거길 조성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자전거 관광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자전거를 타고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가고 있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9일 "앞으로도 특색있는 코스 개발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원주가 사이클링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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