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20억원 투입…"안전·편의 증진"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의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초록 물결, 푸른 숲길'을 비전으로 원주천을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5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단구동 동부교∼흥양천 합수머리 8.6㎞ 구간에 친수시설을 조성한다.
이 구간은 기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의 불편함이 이어져 보행로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공간적으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하고, 시인성 확보를 위해 노면 표지 색상을 다르게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인 데 이어 자전거와 보행자 간 충돌사고를 예방해 안전까지 확보했다.
시는 또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겸용으로 운영 중인 교량 등 시설물은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주천으로 합류되는 지방하천과 소하천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겸용함에 따라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해 구조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태장동 영진아파트 일원에 추진 중인 원주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지난 8월 착공해 주변 환경 정리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일 "원주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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