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 방축동 일대에 신정호 지방정원이 준공돼 내년 1월 임시 개방된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23만8천648㎡ 면적의 신정호 지방정원은 3만3천543㎡의 중점 조성지에 물의 정원을 주요 테마로 환영정원, 사계절·색깔정원, 다랭이정원, 산들바람언덕정원, 마른정원 등 6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됐다.
폭포, 벽천, 연못, 생태 계류와 같은 다채로운 수경시설이 설치됐으며, 8만1천본의 초화류, 1천800여 그루의 수목과 조형물 11점 등이 설치돼 있어 방문객에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정호수 일대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시는 준공 이후 기존의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2월까지 안전 펜스 설치와 차폐 관목 식재 등 보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정원 등록 기준에 맞는 안내판 설치 등 추가 보완 작업을 거쳐 다음 달 말 충남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방문객의 안전과 다양하고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연내 보완 작업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보완 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 임시 개방을 통해 충남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4월 신정호 지방정원 개원식을 열 계획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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