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무속, 탈춤, 풍물 등 강원도다운 콘텐츠 풍성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사단법인 강릉단오제위원회가 19∼23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2024 단단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단단단페스티벌은 으뜸 단(端), 오직하나 단(單), 우리 단(團)의 의미로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으뜸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장 강원도다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 더불어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의도로 기획된 축제다.
개막일인 19일에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강릉 푸너리와 원주 아울 등 연희 단체 4팀이 개막 공연인 '연희 in 강원'으로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이들은 문굿과 길놀이, 북청사자놀이, 대고와 모둠북의 합주를 비롯한 신명 나는 타악의 향연 등 가장 완벽한 강원의 연희앙상블을 발현한다는 각오다.
20일에는 연희공방음마갱깽의 '옴니버스 인형극_음마갱깽연희극장'이, 21일에는 '어린이 전통연희 한마당'과 '위뮤의 여섯거리' 공연이, 22일은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 이수자인 '박인선쇼'가 무대에 오른다.
23일에는 사물놀이 느닷팀의 공연이 단단단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본 행사 공연 6편 중 3편 이상 관람한 관람객 총 120명에게 강릉단오제 굿즈인 친환경 에코백과 냄비 받침 등을 증정하는 스탬프 랠리가 진행된다.
또 축제 기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앞에서는 신주 빚기 체험, 소망등과 장명루 만들기, 부채 만들기, 도포 입기 등 단오 상설 체험이 함께 이어진다.
본 행사 외에도 19일 강일여자고등학교, 20일 문성고등학교, 21일 강릉시노인종합복지관, 22일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공연이 펼쳐져 흥과 신명을 강릉 전역에 나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다채로운 공연, 단오 상설체험 그리고 스탬프 랠리까지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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