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지역 시민단체가 청소년·노인 시내버스 요금 무료 등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진주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요구안이 예산편성에 반영돼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진주주민대회는 지난 10월 시민들로부터 3천45개의 요구안을 받아 실행 가능성·시급성·중요성을 기준으로 50개를 도출해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시내버스 요금 무료(청소년, 대학생, 70세 이상), 시내버스 노선 및 서비스 개선, 청년수당 월 30만원 지급,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온라인 성범죄 피해자 지원 확대 및 관련기관 예산 확보, 청소년 저녁밥 지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장애 편의시설 개선, 특색 있는 문화거리 조성, 돌봄 노동자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 시민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 사업 확대 등이 뽑혔다.
진주주민대회는 주민직접정치를 구현하고 지자체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고자 지난해 처음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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