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4일 대전지역 수험생들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2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지역 1만5천462명의 수험생 가운데 도시철도 역세권 14개 학교에 6천126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는 고객 안전 수송 대책을 수립했다.
공사는 차질 없는 수험생 수송을 위해 열차를 정시 운행하고, 비상대기 열차를 2편성 운영하는 등 상황에 따른 열차 운행 조정 계획을 마련했다.
출구 번호와 도보 거리 등 시험장 위치 안내문을 게시하고, 전 역사에서 지원 근무를 실시해 비상 상황 시 수험생의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전 역사에서 응시생 격려 안내방송을 하고, 수능 당일에 수험표를 지참한 응시생에게는 도시철도 무료승차권을 제공한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는 수험생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차량 예약 배차 및 무료 운행을 제공하기 위해 특장차와 임차택시 20대를 특별 지원한다.
연규양 사장은 "수험생들의 수험일 이동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수능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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