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2036 하계올림픽' 개최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유력 개최 도시로 거론되는 서울시와 경쟁하게 된다.
전북도는 신청서에 하계올림픽 지역 유치가 국가균형발전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아·태 마스터스 대회의 성공적 개최 이력과 저비용 고효율을 거둘 수 있는 기존 체육 시설 등을 장점으로 적어냈다.
아울러 익산 미륵사지, 정읍 무성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전북이 하계올림픽 슬로건인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북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하계 올림픽 유치에 따른 경제적 유발효과는 약 42조원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체육회의 현장 실사 등에 철저히 대비해 전북이 국제적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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