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경찰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문답지 수령과 시험장 안전 등을 담당하는 경비 전담 경찰관 246명과 순찰차 41대를 투입하며, 39개 시험장에 358명의 교통경찰 등을 배치한다.
문답지 및 답안지 회송과 시험장 입실 시간에 맞춰 정문 등에서 각각 무장 경찰관 2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며, 시험 종료 시까지 연계 순찰도 실시한다.
세종경찰청도 15개 시험장에서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59명의 인력과 22대 장비를 투입해 차량 소통과 안전 관리에 나선다.
충남경찰청은 도내 52개 시험장에 경찰 인력 264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모범운전자 및 녹색 어머니 등 약 200명도 차량 소통과 질서유지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간 내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 수험생을 위해 경찰 순찰차 및 사이드카를 활용해 긴급수송도 지원할 방침이다.
듣기평가 시험이 시작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큰 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대형차량과 사이렌 켠 긴급차량은 우회 조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시험일 시험장 주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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