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충남 아산시가 관광명소인 은행나무길 인근 곡교천변에 조성한 '곡교천 가을 초화원'에 백일홍과 댑싸리 등 가을꽃이 만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기후변화로 꽃들이 초가을 만개한 직후 침수되는 등 시련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다시 화려하게 피어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시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다양한 꽃과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고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초화원을 계속 가꿔갈 예정이다.
매년 반복되는 침수로 지력이 쇠약해짐에 따라 내년 봄에는 녹비 식물인 청보리를 파종해 지력을 상승시키고, '아산방문의 해'와 발맞춰 화려한 봄 초화원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 = 유의주 기자, 사진 = 아산시 제공)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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