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김호중 소리길' 철거되나…김천시 "내부 논의 중"
    윤관식 기자
    입력 2024.11.13 10:35
한산한 '김호중 소리길'
(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5일 경북 김천시 교동 '김호중 소리길'이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길은 가수 김호중 씨를 상징해 김천시가 조성한 관광 특구 거리다. 김 씨는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2024.5.25 psik@yna.co.kr

(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32)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김호중 소리길' 철거가 검토되고 있다.

김천시는 김 씨의 실형 선고 소식에 김호중 소리길 철거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소리길 철거 관련)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나왔으니 내부적으로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호중 소리길은 김천시가 2021년 2억원을 들여 김씨가 졸업한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부터 연화지까지의 골목에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다.

해당 길은 김 씨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며졌으며 조형물, 벽화 거리, 포토존 등이 들어서 있다.

김 씨가 구속되자 해당 길을 철거하라는 민원이 김천시에 빗발치기도 했다.

psik@yna.co.kr

    #김호중
    #관광
    #김천시
    #소리
    #음주
    #철거
    #내부
    #논의
    #가수
    #해당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지역 주요뉴스
  • 1
  • 대리기사들, 카카오모빌리티에 파업 예고…"적정 운임 수용하라"(종합)
  • 대리기사들, 카카오모빌리티에 파업 예고…"적정 운임 수용하라"(종합)
  • 2
  • 지붕 무너져 사망·부상 속출…11월 폭설·강풍의 습격(종합2보)
  • 지붕 무너져 사망·부상 속출…11월 폭설·강풍의 습격(종합2보)
  • 3
  • 농가에 '마약 공장' 차려 신종마약 제조…가상자산으로 유통(종합)
  • 농가에 '마약 공장' 차려 신종마약 제조…가상자산으로 유통(종합)
  • 4
  • 대구회생법원 2026년 문 연다…"회생·파산재판 신뢰 증진"
  • 대구회생법원 2026년 문 연다…"회생·파산재판 신뢰 증진"
  • 5
  • 강원 30㎝ 폭설에 쓰러지고 꺼지고…지붕 깔린 70대 숨져(종합)
  • 강원 30㎝ 폭설에 쓰러지고 꺼지고…지붕 깔린 70대 숨져(종합)
  • 6
  • 대전시·자치구, 무단방치 개인형 이동장치 단속 등 논의
  • 대전시·자치구, 무단방치 개인형 이동장치 단속 등 논의
  • 7
  • 규제 해소 강원 1호 기업 호민관 재위촉…명예도민 선정
  • 규제 해소 강원 1호 기업 호민관 재위촉…명예도민 선정
  • 8
  • '곧 폐막' 꼭 봐야 할 광주비엔날레 오감자극 작품 8선 추천
  • '곧 폐막' 꼭 봐야 할 광주비엔날레 오감자극 작품 8선 추천
  • 9
  • 11월 폭설·강풍의 습격…쓰러지고 무너져 곳곳서 사고(종합)
  • 11월 폭설·강풍의 습격…쓰러지고 무너져 곳곳서 사고(종합)
  • 10
  •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611마리, 광주야생동물센터 구조
  •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611마리, 광주야생동물센터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