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생활인구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및 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6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보면 이 지역 생활인구는 58만7천945명(6월 말 기준)이다.
이는 지난 1월 때(40만6천132명)보다 44.8% 증가한 것이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 외국인, 체류 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체류) 등을 더한 경제·사회적 활력도 지표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인구 12만9천618명, 등록 외국인 2천634명, 체류인구 45만5천69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체류인구는 충북에서 가장 많으며, 전국에서도 11번째 수준이다.
체류인구의 1인당 카드 사용액은 16만4천400원으로 전국 평균(11만5천200원)보다 4만9천200원 더 많다.
제천시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기구인 '기획예산과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인 '제천 in 서포트'를 시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청년과 외국인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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