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가마 기물 제작부터 소성 과정까지 경험…불멍·군고구마 체험도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경남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개소를 기념해 '장작가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 대상 무료 이벤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장작가마 이벤트는 전통 장작가마를 활용한 도자 기물 제작과 소성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오는 23일 오전 10시 도자공예 교육 '나만의 무유화분 만들기' 행사에서 유약을 바르지 않고 흙의 질감을 살려 굽는 무유(無釉)화분을 만들어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한다.
이어 12월 14일 오후 3시 자신이 직접 만든 화분을 장작가마에 재벌 소성하는 이벤트 '장작가마 불멍&피크닉'을 진행한다.
장작가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장작가마 불꽃을 바라보는 '불멍'과 함께 '액막이 장작 던지기'를 할 수 있다.
또 가마 숯으로 직접 구운 군고구마도 맛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 및 추첨으로 총 30명을 선발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인스타그램(@ghcraftcenter)에 공지된 접속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하는 '공예창작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약 10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오는 12월 중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내 개소한다.
이 센터에서는 부산·김해 지역 공예인 지원 사업과 지역 공예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행사가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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