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제설 비상근무체계 점검 완료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4∼25시즌 겨울철 도로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제설제 반입, 모의훈련 등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주국토청은 강원지역 내 일반국도(1천266km)를 관리하며 동절기를 대비해 제설제 5만9천161t, 제설 장비(덤프, 굴착기) 314대, 도로보수원 156명을 투입하며 15일부터 상시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결빙취약구간(49개소, 232㎞) 및 제설취약구간(24개소, 295㎞)을 지정해 취약시간대(오후 11시∼오전 7시)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취약 구간 내 도로 살얼음 사고를 대비해 안전운전 현수막을 사전에 게시하고 국도 내 VMS(가변 정보표시판)를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상황정보를 24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원주국토청은 2020년부터 강원권 도로안전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협의체(강원특별자치도, 도로공사 등 12개 기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기관 간 자재·장비 상호 지원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민 원주국토청장은 "동절기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자 24시간 빈틈없는 도로관리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며 "도로 이용자분들도 강설·결빙 등 악천후에 대비해 서행운전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전에 차량 점검 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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