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15분 도시 조성, 글로벌 허브도시 정책 소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인구정책 지식교류 행사'에 참석해 부산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OECD는 지난해 2월부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지원을 받아 인구감소 지역 정책 체계 개발을 목표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축소, 인구변화에 대비하는 지역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는 각국 인구 정책과 대응 전략을 비교하고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부산시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을 소개하고 도시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안했다.
시는 시민들이 15분 내에서 모든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산형 15분 도시 조성과 글로벌 경제·산업·교육·관광 거점도시인 '글로벌허브 도시' 조성을 중심으로 인구정책 전략들을 설명했다.
이경덕 부산시 기획관은 "부산 인구감소 대응 사례가 국제 사회 인구감소 대응에 대한 중요한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회의에서 다양한 국가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부산에 적합한 인구 대응 전략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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