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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4일 초·중·고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사 운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수능 이후 고3의 경우 학년말 시기를 자기 계발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급·학년별 상황에 맞는 학사 운영계획 수립, 학생 활동 중심의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 고3 학생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았다.

각 학교에는 안전·건강·심리, 금융·경영·문화, 장애인식·디지털, 통일·보훈·독도·온라인강좌, 과학·환경·지속가능발전, 자기계발·진로체험활동, 대학 연계·탐방 등 분야별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1, 2학년과 3학년 학사일정을 이원화하고, 교과·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자기 계발, 진로·진학 관련 방문·체험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선 학교와 함께 학생 생활지도와 교육에도 적극 나선다.

학교 밖 생활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청소년 이용시설 등을 합동 관리하고, 학생 비행·탈선 예방 교육도 한다.

학교폭력, 자살, 성폭력 등에 대한 예방 활동과 함께 연말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각급 학교의 학년말을 앞두고 학습자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실력·인성의 기본기를 탄탄히 하고, 각자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해 원하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