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전담 공무원 3명 배치,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역 내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154건이다.
지난해 전체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156건으로 여전히 아동학대가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아동 학대 없는 도시, 아동이 행복한 춘천'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하고, 다음 달 14일 도심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과 올바른 양육법을 알린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3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공휴일 및 주말을 포함한 아동학대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고접수·현장 출동·조사와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조사를 통해 아동 학대로 판단된 건에 대해 강원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연계해 가족 상담, 치료,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아동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hak@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