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전담형 요양원 건립·내년 유니마총회 예산확보 총력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육동한 춘천시장이 2025년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이틀째 국회를 찾았다.
육 시장은 14일 서울 국회에서 주호영 부의장과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잇달아 만나 예산편성의 필요성을 밝혔다.
주요 지원 요청은 2025년 유니마 총회·세계인형극축제(9억원), 춘천시 치매전담형 요양원건립(56억원),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사업(13억원) 등이다.
앞서 육 시장은 지난 13일에도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형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결소위위원장에게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지역구 의원인 허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한기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육 시장은 지난 7월과 9월에도 국회를 찾아 국비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시청 국장단을 이끌고 국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올해 춘천시 국비 확보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500억원 증가한 5천500억원이다.
육동한 시장은 "올해도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속에서 지자체 간 정부예산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와 국회 예산심의 맞춰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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