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던 불법체류자 3명도 적발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무면허로 대포 차량을 운전한 혐의(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로 캄보디아 국적 A(33)씨 등 3명을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20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북구 임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대포차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교통 단속 중인 경찰의 정지명령에도 멈추지 않고 2㎞를 도주한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번호를 조회한 결과 이들이 탔던 차량은 무등록 차량, 이른바 대포차였으며 도난 신고된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5개월간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6시 50분께 경기 광주 한 빌라에서 A씨 일당을 체포했다.
A씨와 함께 대포차를 운행했던 B(42)씨는 음주운전 수배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당시 A씨 일당과 한방에 같이 있던 3명의 캄보디아인이 불법체류자인 사실도 드러났다.
이들은 일정한 직업 없이 경기 광주 일대에서 일용직을 하며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법무부 수원 출입국외국인관리청에 인계해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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