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리∼금대리 1천320m, 폭 11m…1년여 만에 완료
국도 5호선 총연장 11.7㎞, 2026년 12월 준공 예정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5호선 신림∼판부 도로건설공사 구간 내 최대 난관이었던 치악재터널이 18일 관통된다고 15일 밝혔다.
치악재터널은 원주시 신림면 신림리와 판부면 금대리를 잇는 연장 1천320m, 폭 11m(2차로)로 구성된 왕복 2차로 장대터널이다.
2023년 11월 굴착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관통된다.
터널 굴착공사는 중앙고속도로 하부와 계곡부를 관통하는 공사로 고속도로의 통행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계곡부 통과 시 붕괴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보강공사를 추진했다.
20회 이상 암질 변화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으나, 세심한 품질관리와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 등 현장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터널을 관통했다.
국도 5호선 신림∼판부 구간은 총사업비 1천292억원, 총연장 11.7km(4차로)로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동민 원주국토청 청장은 "치악재터널이 완공되면 선형 불량 및 급경사로 눈길, 빗길에 어려움을 겪던 강원 원주와 충북 제천 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오고 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공정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여 개통이 예정된 2026년 12월까지 전체 사업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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