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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페루 컨벤션센터 시찰…정상회의 개최 노하우 확보</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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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윤석열 대통령(왼쪽 세 번째) 만난 경주시 대표단</figcaption>
<blockquote>[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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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내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17일(현지 시간)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 자리에는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주 시장 등에게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내비치며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 대표단은 대통령 예방에 이어 올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리마컨벤션센터에 들러 시설을 둘러보고 페루 외교부 관계자 안내를 받아 행사 준비와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페루 방문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차기 APEC 개최지로서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경주시 대표단, 윤 대통령 만나 내년 '경주 APEC'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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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업무협약식</figcaption>
<blockquote>[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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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22일 시청 시민홀에서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병원과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시를 비롯해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창원한마음병원, 창원파티마병원, 국립마산병원, 국립창원대, 경남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의료바이오산업 기업협의회가 참여했다.
이들 병원과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의료기기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시는 창원을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창원시, 의료기기산업 활성화한다…산학연·병원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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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음주단속</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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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의 한 구청 공무원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모 구청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 30분께 인천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으로 귀가했고 "이중주차 차량을 빼달라"는 주민의 연락을 받고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자인 아파트 주민 B씨가 A씨를 폭행한 뒤 순찰차도 발로 걷어찬 것으로 보고 그를 폭행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A씨는 "대리운전으로 귀가한 뒤 잠을 자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전화가 와서 어쩔 수 없이 차량을 빼줬다"며 "그런데 B씨가 갑자기 주먹으로 저의 얼굴을 때렸고 경찰에 음주운전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차량을 빼주려고 5∼10m 정도만 운전했고 폭행을 당해 임플란트 치아까지 손상됐지만 어쨌든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차량을 빼줄 때는) 이렇게 일이 될지 몰랐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와 B씨를 차례대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차 빼달라 해 이동주차하다가…" 인천 공무원 음주운전 입건

<h2>밀양에서만 올해 52만그루 피해…수종 전환·예방주사 등 대책 추진</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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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작업</figcaption>
<blockquote>(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2일 오후 경남 밀양시 무안면 한 야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베어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11.22 image@yna.co.kr</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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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소나무도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장담 못 합니다."
22일 오후 경남 밀양시 무안면 한 야산에서 만난 밀양시산림조합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상황을 설명하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무안면 한 야산을 손으로 가리키며 "올해 3월 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만 베어낸 곳인데, 지금 보이는 것처럼 당시 베어내지 않은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은) 나무들도 지금 다 감염돼 색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멀쩡해 보이는 초록 소나무도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밀양시 지역 일대에는 초록이어야 할 푸른 소나무가 온통 갈색으로 변해있었다.
무안면에서 차로 30여분 거리에 있는 상남면을 포함해 밀양지역 대다수 산에서는 갈색으로 변색한 소나무가 관찰됐다.
올해 밀양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52만그루로 집계됐다.
이처럼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자 밀양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해 소나무를 베어내고 다른 수종을 심는 수종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수종 전환은 병에 걸린 소나무를 뿌리만 남겨둔 채 베어내고, 주변에 다른 나무를 심는 작업이다.
밀양시는 소나무 대신 편백이나 참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요 관광지, 문화재 주변 소나무류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도록 12월부터 나무 예방주사 작업도 시행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고 시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산림청과 경남도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밀양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박상웅(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20년 40만6천362그루, 2021년 30만7천919그루, 2022년 37만8천79그루, 2023년 106만5천967그루, 올해 89만9천17그루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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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소나무재선충병 걸린 소나무</figcaption>
<blockquote>(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2일 오후 경남 밀양시 상남면 일대 산에 있는 소나무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변색했다. 2024.11.22 image@yna.co.kr</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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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yna.co.kr

"멀쩡해보이는 소나무도 안심 못해"…밀양시 재선충병 방제 총력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1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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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고양시청 전경</figcaption>
<blockquote>[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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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시정 소식지 '고양소식'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받았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한국사보협회 주관의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공공기관과 공·사기업, 단체가 발행하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상이다.
시는 시정 소식지 '고양 소식'을 12년 연속 출품하며 매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고양소식은 독창적 기획으로 독자 중심의 콘텐츠 구성과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구독수요가 지속 증가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구독 부수가 2배가량 증가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독자의 눈높이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nsh@yna.co.kr

고양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1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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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오태완(오른쪽) 의령군수와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figcaption>
<blockquote>[경남 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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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지역 현안 사업 설명과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22일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국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오 군수는 의령군이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인 '조선말 큰사전' 편찬과 조선어학회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극로, 이우식, 안호상 선생의 출생지인 점 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전 위원장도 국립국어사전박물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군수는 전날인 21일에는 지역구 박상웅 국회의원을 만나 국가도로망 노선 연장과 일명 '우순경 사건'으로 알려진 4·26 사건 피해자 지원 특별법 등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오 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국회 방문 의령군수,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국비 반영 건의

<h2>예비후보, '명태균이 불러 주호영과 인사' 주장…주 "예비후보 안만나"</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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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받는 예비후보들</figcaption>
<blockquote>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사건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구시의원 예비후보, 경북지역 지자체장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맨 왼쪽은 이들의 변호인 윤재원 변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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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공천관리위원장을 앞세워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전날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과 지방선거 당시 각각 경북 고령군수,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던 A씨, B씨를 상대로 대질조사를 벌였다.
이 조사에서 검찰은 공천 대가성을 입증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씨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4월 경남 하동군 쌍계사에서 명씨와 당시 국민의힘 대구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주호영 의원을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경위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B씨로부터 주 의원을 만났다는 진술, 이와 관련한 문자 메시지와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시 명씨가 이유는 말하지 않고 불러서 대구에서 하동까지 내려갔고 명씨와 함께 주 의원과 인사한 뒤 다시 올라왔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 의원은 연합뉴스에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 B씨가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 "(B씨를 제외하고) 명 씨와 김 의원만 만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명씨가 주요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소위 '공천 장사'를 하기 위해 이날 B씨를 부른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6·1지방선거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명씨 측에게 2억4천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만남이 명씨가 B씨에게 자기 인맥을 내세우고 확인시켜 주면서 공천 대가 명목으로 돈을 챙기기 위한 수단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B씨가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다'는 취지로 보낸 문자 메시지와 2021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선거운동을 위해 찾은 김해공항에 A, B씨가 명씨와 함께 있었던 영상 등을 제시하며 돈거래 성격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줄곧 혐의를 부인하는 A씨와 달리 "공천 대가로 돈을 준 것이 맞다"는 취지로 대가성을 일부 시인했던 B씨는 이날 다시 입장을 바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ljy@yna.co.kr

공관위원장 이용해 영향력 과시?…공천 대가성 입증 주력

<h2>25일부터 국제플라스틱 협약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시작</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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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부산서 플라스틱 오염 끝내자</figcaption>
<blockquote>[손형주 기자]</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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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플라스틱협약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회의를 앞두고 부산서 전 세계 환경단체 회원들이 강력한 협약을 촉구하며 대규모 행진을 진행했다. 
16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는 23일 부산 해운대구 올림픽공원과 벡스코 일대에서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1123 시민행진'을 진행했다.
이번 행진에는 그린피스(Greenpeace), 지구의벗(FOEI), 브레이크프리프롬플라스틱(BFFP) 등에 속해 있는 세계의 여러 단체 활동가들도 참석해 1천여명의 국내 활동가와 시민 등과 함께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개성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분장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간협상위원회가 열리는 벡스코 주변을 행진하며 플라스틱 이제 그만(NO MORE PLASTIC)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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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지금 당장 생산감축</figcaption>
<blockquote>[손형주 기자]</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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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점에서는 '플라스틱, 이제 그만(No More Plastic)' 메시지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으며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지지에 힘을 더했다. 
아르피타 바갓 세계소각대안연맹(GAIA2) 아태 사무국 플라스틱 정책사무관은 "이번 5차 협상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첫 회의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가기 위해 전 세계 지도자들은 구속력 있는 규제에 합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UN 회원국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5차례 협상 회의에서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2022년 11월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에서 첫 협상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와 케냐 나이로비, 캐나다 오타와 등에서 4차 회의까지 진행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다섯번째 회의로 협약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마지막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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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플라스틱 피로증 진단서</figcaption>
<blockquote>[손형주 기자]</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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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brother@yna.co.kr

"지금 당장 생산감축" 부산서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촉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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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가을 산책</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 자료사진]</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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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토요일인 23일 충북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청주 1.7도, 충주 -2.6도, 제천 -3.8도, 진천 -2.1도, 옥천 -2.4도, 추풍령 -2.9도 등이다.
낮 기온은 11∼1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eonch@yna.co.kr 
※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북 가끔 구름 많음…낮 기온 11∼1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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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콘퍼런스</figcaption>
<blockquote>[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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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콘퍼런스'가 22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다.
경북 포항시는 세계 배터리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K배터리사의 캐즘(정체) 극복 전략과 배터리 개발 전략 및 미래'를 주제로 세계 시장에서 삼성SDI의 배터리 추진 전략과 기술을 발표했다.
또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등 노르딕 3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업과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콘퍼런스에서는 'K양극재사의 포항형 이차전지 소재 개발 전략과 방향', '고안정성 전고체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 및 기술 동향', '리튬-황 전지의 이해 및 동향', '포스텍의 차세대 음극재 소재 연구 개발 동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국 최대 규모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 추진 등으로 배터리 선도도시 위상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내년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발맞춰 경북 배터리 엑스포를 개최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을 더욱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포항서 국제 콘퍼런스

<h2>국비 확보하고도 도비 지원 못 받아…근거 법령 해석에 입장 차</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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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김포골드라인</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 자료사진]</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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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열차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증차 사업이 예산 확보 문제로 차질이 우려된다.
23일 경기도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운행 열차(예비차량 포함)를 기존 29편성 58량에서 2026년까지 34편성 68량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포시는 5편성 증차에 필요한 예산 510억원의 30%인 153억원은 정부를 설득해 국비로 확보했으나 나머지 357억원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포시는 이 중 178억원가량을 경기도에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도는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경기도는 철도 관련 조례에 '철도 운영비는 지원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고 상위법인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도 같은 내용이 있어 증차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지침에 따라 이미 운영 중인 철도의 증차 예산은 '철도운영비'로 봐야 하며 이는 관련법과 조례에 따라 지원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그동안 버스 추가 투입이나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등을 최대한 지원했다"며 "전동차 증차는 관련법과 지침에 따라 도에서 지원이 불가능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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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김포골드라인 전동차</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 자료사진]</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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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포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동차 증차 사업비는 철도운영비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며 경기도에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의 최대 혼잡도가 200%(정원 대비 탑승 인원)에 육박해 이용객 불편이 여전한 점을 고려해 경기도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포시는 경기도가 증차 예산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시의 복지 예산 축소와 같은 부작용이 예상되고 최악의 경우 증차를 위해 어렵게 확보한 국비마저 반납해야 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 재정 여건상 국비를 제외한 증차 사업비 357억원 전액을 시비로 지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국토부 회신을 통해 증차 사업비가 철도 운영비 성격이 아닌 것으로 해석된 만큼 경기도의 예산 지원 결정에는 걸림돌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