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수성구4)은 19일 대구시를 상대로 한 서면 시정질문에서 지역 대표 휴양지인 수성못 유원지 주변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수성못 유원지는 연간 200만명 이상 방문하고 1년 내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며 "하지만 공영주차장 주차 공간은 고작 736면에 그쳐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수성못에 2천500석 규모, 수상 공연장을 짓는 것을 추진 중이지만 기본적인 교통환경 영향 분석도 하지 않았다"며 "사업 초기부터 선제적인 교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복층화, 민관 협력을 통한 사유지 활용 등 방안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수성못 주변 주차 경쟁이 주차 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대구시가 수상 공연장이 완공되는 2026년까지 관련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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