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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오늘도 춥다</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 자료사진]</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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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수요일인 20일 대전·세종·충남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대전 1도, 천안 -1도, 보령 1.8도, 부여 -0.8도 등이다.
낮 기온은 12∼14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sykims@yna.co.kr 
※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전·세종·충남 구름 많다가 흐려져…낮 최고 1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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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부산시의회</figcaption>
<blockquote>[촬영 조정호]</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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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가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 지원을 강화하는 조례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제325회 정례회 조례안 심사에서 국민의힘 신정철 의원(해운대1)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례 핵심은 변호사 선임과 법률 상담, 의료기관 치료·심리상담 같은 각종 교육활동 보호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법률 지원 대상을 교육활동을 침해당한 교원뿐 아니라 정당한 교육활동임에도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 그 밖에 기타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보호가 필요한 교사로 확대했다. 
신 의원은 "교원 교육활동 보호라는 취지를 고려해 법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 없이 우리 아이들을 잘 지도하고 보살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해 보완해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는 국민의힘 김창석 의원(사상2)이 발의한 '부산시교육청 교직원 교육활동에 관한 법률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안은 기존 조례에 법률상담 방법을 신설하고 법률상담 기록부를 작성하고 관리해 상담 기록유지와 상담 수행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 유지에 관한 조항을 규정했다.
법률 상담 방식은 방문 상담뿐만 아니라 전화나 온라인 상담 방법 등도 포함했다. 
김창석 의원은 "학부모의 민원과 부당한 요구사항, 학생들의 교권 침해 문제 등 법률적 다툼이 증가하고 있다"며 " 교육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관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고 조례를 개정했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부산시의회, 교육활동 보호 법률 지원 조례 잇따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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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부산 강서경찰서</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TV 제공]</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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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한 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의 양손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부산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께 부산 강서구에 있는 모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근로자 A(31)씨의 양손이 프레스기에 빨려 들어갔다.
이 때문에 A씨는 양손이 절단돼 응급처치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와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부산 부품공장서 사고로 우즈베크 근로자 양손 절단

<h2>법원 "수많은 피해자와 사회적 비용 발생" 징역 1년 6개월 선고</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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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해킹 (PG)</figcaption>
<blockquote>[강민지 제작] 일러스트</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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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보험 사기죄로 재판을 받던 중에도 인터넷 사이트 회원 정보 수백만건을 털어 이를 5천여만원에 팔아넘긴 20대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해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터넷 사이트 여러 곳을 해킹해 회원 연락처 등 개인정보 640여만건을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에게 5천700여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1∼5월 로또 정보 제공 사이트 등 25개 사이트를 해킹해 147만여건의 개인정보를 알아내고, 또 다른 사이트 55곳에서 같은 방식으로 범행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사실이 공소장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학원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인터넷 사이트 해킹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얻고, 이를 판매해 수익금을 지인과 나눠 가지려고 범행했다.
그는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보험사기 방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에도 이같이 범행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 범행은 수많은 피해자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른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하는 범죄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상당 기간 많은 횟수의 범행을 저지른 점, 범행으로 얻은 이익이 적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taetae@yna.co.kr

연락처 수백만개 털어 돈벌이…재판 중에도 범행한 간 큰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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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119 구급차</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 자료사진]</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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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3일 오전 11시 11분께 경남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 한 폐배터리 처리업체에서 폭발로 인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공장 내 기름탱크 수리 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수리 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직원 2명과 공장 관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외주업체 직원 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40분 만인 오전 11시 51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ngtae@yna.co.kr

김해 공장서 기름탱크 수리작업 중 폭발 화재…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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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대구 동구 자원재활용센터 화재</figcaption>
<blockquote>[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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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23일 오전 6시 9분께 대구 동구 자원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불로 센터 내 대형 폐기물 하차장 건물(연면적 800㎡) 등이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차량 29대와 인력 76명을 동원해 오전 6시 59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대구 자원재활용센터 화재 50분만에 진화…"인명 피해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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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울주군 범서읍 일대 안심산책로 조성 전(왼쪽)과 후(오른쪽) 모습</figcaption>
<blockquote>[울주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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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울주경찰서는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변 일대에 안심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산책로는 지역주민 이용은 많지만 밤에는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주민 불안이 높았던 곳이다.
이에 현장 진단과 범죄 분석,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안심 산책로 조성을 결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먼저 태화강변 장구산∼선바위 구간 약 3㎞ 산책로에 태양광 긴급 신고 안내판 8개를 설치해 범죄 신고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게 했다.
이중 주민 통행이 잦은 1.2㎞ 구간에는 태양광 도로표지병 258개와 안심 반사경 3개를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내년에는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산책로 전체 구간으로 확대하고,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 스크린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현진 울주경찰서장은 "취약지역을 계속 발굴하고 개선해 지역주민이 안전한 울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울산울주경찰서, 울주군 태화강변에 3㎞ '안심 산책로' 조성

<h2>경기도내 최근 5년간 8건 전환·통합, 내년에도 3건 예정"학령인구 감소·적정학급 유지·남녀공학 선호 등 반영" </h2>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최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두고 학교와 학생 측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경기지역 단성(單性) 중고등학교에서는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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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동원에서 수능 보는 수험생들</figcaption>
<blockquote>(수원=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동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동우여고와 통합을 앞두고 있다. 2024.11.14 [경기사진공동취재단]</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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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과천시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7시 과천중앙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고등학교 교육환경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 집회'를 연다.
이들 학부모는 과천고와 과천중앙고의 남녀 성비 불균형과 이로 인한 교육환경 저하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과천에는 입학생을 선발하는 과천외고 외에 과천고와 과천중앙고, 사립인 과천여고 등 3개의 일반고가 있다.
남녀공학인 과천고와 과천중앙고의 남녀 성비는 올해 기준 과천고는 남학생 572명·여학생 150명, 과천중앙고는 남학생 541명·여학생 127명이다. 과천여고에는 여학생 310명이 재학 중이다.
학부모들은 "여학생들의 사회적 상호작용 제한 등의 이유로 과천여고 진학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만, 교육 당국의 입학생 배정 정책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과천여고에 가야 하는 여학생들이 많다"며 과천고와 과천중앙고의 여학생 입학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양, 과천, 군포, 의왕이 포함된 안양권 학군 내 과천구역의 경우 남학생은 과천고, 과천중앙고 2곳만 갈 수 있지만 여학생은 과천여고까지 3곳으로 배정해야 한다"며 "배정 대상 학생의 남녀비율, 학교의 모집정원 등을 반영해 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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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figcaption>
<blockquote>[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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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러한 배정원칙을 바꿔서 과천고와 과천중앙고에 여학생을 더 배정한다고 가정할 경우 그런데도 과천여고에 가야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학생들 입장에서는 과천여고 정원이 줄게 돼 교육활동에 여러 제약이 생기고 내신등급을 받는 데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 측은 과천여고의 남녀공학 전환을 위해 올해 학교 측과 한차례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과천여고 측은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고, 도교육청은 과천여고 측과 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기지역에서 올해까지 최근 5년 사이 단성 중고등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사례는 모두 8건이다.
2020년 3월 안양 근명여자정보고가 근명고로 전환했고, 가장 최근인 올해 3월에는 남학교이던 동두천 신흥고·동두천 신흥중·평택 평택중 등 3곳이 전환했다.
내년 3월에는 여고인 안양문화고와 남중인 김포중이 전환 예정이며, 수원 동원고와 동우여고도 통합된다.
동원고와 동우여고의 경우 각각 설립 40년, 38년이 된 사립학교들로 학교법인 경복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생 감소와 학생, 학부모들의 남녀공학 선호 등을 이유로 두 학교를 통합하기로 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지난해 기준 교육통계 분석자료를 보면 전국의 중학교 3천265개 중 남녀공학은 2천603개(79.7%), 고등학교 2천379개 중 남녀공학은 1천565개(65.7%)이다.
경기지역은 중학교 661개 중 609개(92.1%), 고등학교 487개 중 443개(90.9%)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선제 대응, 남녀공학 선호도 반영, 적정학급수 유지 등 여러 면을 고려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단성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유도하거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중…40년 전통 사립도 통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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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한정우 전 창녕군수</figcaption>
<blockquote>[경남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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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창원지검 밀양지청은 골재채취업자에게 사업 편의를 제공하고 돈을 받은 혐의(뇌물 등)로 한정우 전 경남 창녕군수를 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골재채취업자와 한 전 군수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60대 A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한 전 군수는 재직 당시인 2019년 3월 골재채취 허가 등 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골재채취업자로부터 1억4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한 전 군수는 진입로가 없어 경제적 가치가 희박한 토지의 매매대금을 가장해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골재채취업자에게 한 전 군수를 소개해 주고 둘 사이에서 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
골재채취업자는 한 전 군수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지난 8월 구속기소 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부정부패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피고인들이 죄책에 상응하는 형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골재업자에 편의 대가로 돈 받은 한정우 전 창녕군수 구속기소

<h2>경매 넘어가며 100여명 피해…보증금 반환 능력 없는데도 범행 지속</h2>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안산의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발생한 70억대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50대 A씨를, 사기 방조 혐의로 A씨의 아내 50대 B씨와 건물 관리인 40대 C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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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경기남부경찰청</figcaption>
<blockquote>[촬영 정유진]</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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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3개 동으로 이뤄진 총 147세대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100여명을 상대로 70억원 상당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도시형생활주택은 23㎡∼59㎡ 규모의 원룸과 투룸으로 이뤄져 있으며, A씨 부부가 건물 전체를 소유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4천만~1억원 상당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대가 경매에 넘어갔다는 내용의 담보권 실행 경매고지서가 집으로 송달된 올해 초부터 잇달아 경찰서를 찾아 피해 신고를 했다.
경찰은 안산단원경찰서가 맡았던 이 사건을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하고, A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A씨가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줄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지속했다고 보고 그를 형사 입건했다. 아울러 A씨의 범행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는 아내 B씨와 건물관리인 C씨를 입건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법정 수수료를 초과하는 중개수수료를 챙긴 공인중개사 2명을 수사 과정에서 적발해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8~9월 사건을 검찰에 차례로 송치했으며, 이후 검찰로부터 보완 수사 요구를 받아 최근 수사 결과를 통보했다.
kyh@yna.co.kr

경찰, '안산 도시형생활주택 70억대 전세사기' 임대인 부부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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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음주단속</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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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의 한 구청 공무원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모 구청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 30분께 인천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으로 귀가했고 "이중주차 차량을 빼달라"는 주민의 연락을 받고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자인 아파트 주민 B씨가 A씨를 폭행한 뒤 순찰차도 발로 걷어찬 것으로 보고 그를 폭행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A씨는 "대리운전으로 귀가한 뒤 잠을 자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전화가 와서 어쩔 수 없이 차량을 빼줬다"며 "그런데 B씨가 갑자기 주먹으로 저의 얼굴을 때렸고 경찰에 음주운전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차량을 빼주려고 5∼10m 정도만 운전했고 폭행을 당해 임플란트 치아까지 손상됐지만 어쨌든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차량을 빼줄 때는) 이렇게 일이 될지 몰랐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와 B씨를 차례대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