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무형문화재 체험, 플루티스트 최나경 공연 이어져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와 대전문화재단은 대전TP 어울림플라자에서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육군대학, 해군대학의 외국군 수탁 장교 가족 초청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 행사는 외국군 수탁 장교와 가족, 지역 방산기업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대전형 K-방산, K-문화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외국군 장교를 대상으로 대전TP의 최첨단 고성능 장비·시설 견학이 진행됐고, 아이들은 단청 무늬 등과 짚풀공예인 초고장으로 달걀꾸러미를 만드는 등 전통문화 예술 체험을 했다.
이어 대전 출신의 세계적 플루티스트인 최나경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곡에 대해 해설했고, 지역예술팀인 카바디나 콰르텟의 클래식 공연도 펼쳐졌다.
대전TP는 대전문화재단,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육군대학, 해군대학과 민·관·군 협력 기반의 문화예술 분야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형 K-방산과 K-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군 장교 가족들이 대전에 더 친근함을 느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위산업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앞으로도 외국군 장교들의 K-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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