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행정 업무 효율성 향상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청사 증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는 이를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해 당선작을 최근 선정했다.
해당 설계안은 기존 건축물과 연계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공간 구조, 열린 공간 구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중구는 총사업비 106억원을 투입해 현 중구청사 부지인 복산동 180-1과 임시 주차장 부지인 180-2 일원에 연면적 2천2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물을 기존 청사와 연계해 증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안으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8월에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청사는 1990년에 건립된 본관과 2014년에 지어진 신관으로 나뉘어 있다.
중구는 행정 수요 다변화 등으로 정원이 증가하면서 사무공간 과밀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청사를 신축하는 대신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중구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뛰어난 설계안을 선정했다"며 "청사 증축을 통해 개방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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