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농수산물 원산지를 속인 식품판매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 9월, 10개 시군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고춧가루 판매업소에서 '국내산'으로 표기된 고춧가루 10건을 수거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10곳 중 4곳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업소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고, 나머지 3곳은 중국산과 국내산을 5대 5로 섞은 뒤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
특사경은 또 일반 국내산(내륙) 돼지고기를 제주산 돼지고기로 판매한 업소 2곳, 수입 생선을 국내산으로 판매한 1곳을 적발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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