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1조8천51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을 선별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했다고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경제가 어렵고 시민 삶도 팍팍한 요즘 집행부와 시의회 모두 지역발전이라는 희망을 심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간 강한 결속만이 미래를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견이 있는 정책과 사업이 있을 경우 대화와 소통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진주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가는 여정에 시의원 모두가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367억원(2%) 줄어들었다.
시는 회전익 비행센터 운영 등 지역경제 혁신, 전통문화 체험관 설립 등 문화·관광·체육 활성화, 난임부부 격려금 등 미래세대 행복, 노인 일자리 발굴 등 보건·복지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한 해 한 해 어려움도 많았지만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그 노력의 결실이 하나씩 눈앞에 펼쳐지며 진주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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