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는 "담양을 남도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전날 담양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내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스마트 농업, 건강 복지 도시, 경제자립도시, 문화관광 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지방시대 선도도시 등을 제시했다.
담양군은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7.7% 증액한 5천265억원을 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핵심 정책인 '향촌 복지' 범위 확대, 미래 먹거리산업을 준비하는 경제기반 마련,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담양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환경 친화형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을 조성하고 담양 제2 일반산업단지와 음식 특화농공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거동 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제명상센터 건립, 담양읍 주거 재생 혁신지구 조성,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 등 핵심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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