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조6천547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4천735억원과 특별회계 1천812억원으로, 올해 본예산(1조6천445억원)보다 102억원(0.62%) 증가했다.
시는 내년도 지방채 제로를 통한 재정 건전성 강화와 안정성 확보, 지출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배분의 효율성 제고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산업 경제와 농수산 분야에 ▲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323억원 ▲ 군산조선소 생산 블록 해상물류비 지원 106억원 ▲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및 수출가공 단지 조성 114억원 ▲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02억원 ▲ 농촌공간 정비와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123억원 ▲ 농가소득보전 지원 106억원 등을 반영했다.
재난안전과 지역개발, 보건 분야에 ▲ 경포천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 정비사업 나운동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 등 89억원 ▲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153억원 ▲ 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7억원 ▲ 예방접종과 코로나19 백신 구매비 7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포용적 복지 실현을 해 사회복지분야에 전체예산의 41.4%인 6천103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 덕분에 올 한 해 시정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얼어붙은 경기에 온기를 불어넣고 시민 삶의 터전을 튼실히 받쳐주는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간절함이 담긴 예산안에 대해 의회의 협조를 구하고, 경제와 복지,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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