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입장료 등도 할인…"생활인구 유치"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내년에 기차를 타고 충남 보령 관광지를 여행하면 열차운임을 절반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보령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7일 코레일 본사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레일은 내년 1월부터 관광객이 보령지역 주요 관광지에 부착된 정보무늬(QR)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인증하면 열차운임 50%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된 88개 여행사가 보령과 연계해 출시하는 여행상품의 열차운임도 50% 할인한다.
보령시는 여행상품 이용 관광객에게 관광시설 입장료를 감면해주고,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화장품 직영점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생활인구 유치를 강화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코레일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철도관광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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