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저소득층에 난방비 5억원 지원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강원사랑의열매)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될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사랑의열매는 2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했다.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강원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85억3천만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인 8천5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수은주는 100도가 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 사거리에 설치된다.
강원사랑의열매는 이날 에너지 취약계층 5천가구에 난방비 총 5억원을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은 ▲ ARS 전화 기부(060-700-0577·건당 3천원) ▲ 사랑의 계좌(농협 203-01-448497 강원공동모금회) ▲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전화 결제, 간편결제) ▲ QR 코드 페이 모금 ▲ 도내 시·군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이웃돕기 성금 접수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 관련 상담은 전화(☎033-244-1662)로 하면 된다.
기부는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 가정', 자영업자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가게',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 일터', 100만원 이상 기부자 모임 '나눔 리더' 등 개인 단위로도 가능하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1억원 이상 법인기부 '나눔 명문기업', 향우회·동문회·동호회·동아리 등 각종 모임 단체가 1천만원을 기부하는 가입할 수 있는 '나눔 리더클럽' 등 단체 단위 기부도 있다.
유계식 회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사회적 양극화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아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겨울 삶의 무게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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