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원 투입, 관광 테마로드·경관개선 등 관광 명소화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묵호항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유휴공간을 힐링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묵호항 관광 연계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묵호항 일원은 시민 휴식 공간 부족, 노후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지난해 1억5천만원을 들여 묵호항 냉동공장 건물 외관을 동해시 CI와 연계해 동해(바다)와 일출의 태양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붉은색 계열의 색상을 반영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색칠했다.
올해는 10억5천만원을 들여 바다 조망 힐링 휴게 쉼터, 포토존 등을 조성한 친수공간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인근 활·선어 판매센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 테마로드를 조성했다.
특히, 동해시 대표 관광 캐릭터인 해별이와 푸파를 활용한 포토존과 묵호항 초성을 형상화한 'ㅁㅎㅎ' 조형물에 LED 조명 시설을 설치한 이색볼거리를 조성했다.
시는 묵호항 새로운 변화와 변신이 MZ 관광객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인근 상인들에게도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쉼과 힐링이 있는 친수공간과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테마로드가 묵호권역 새로운 관광 명소화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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