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내 최초 해양을 주제로 한 기상과학관이 전남 여수에 문을 연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립 여수 해양 기상과학관은 공사, 전시관 구성 등을 마쳐 오는 21일 개관한다.
여수 세계박람회장에 자리 잡은 기상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376㎡ 규모로 조성됐다.
여수시가 부지 매입비 72억원을 부담했으며 광주지방기상청이 운영한다.
기상과학관에는 날씨 놀이체험관, 해양 기상현상관, 해양 기상관측관, 미디어아트관, 해양 기후변화관 등 5개 전시관과 특수영상관이 들어섰다.
날씨 놀이체험관에서는 바람, 강수, 천둥, 번개 등 기상 현상의 원리를 신체 놀이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해양 기상현상관에서는 태풍의 강도에 따른 바람을 체험하고 파도를 직접 만들 수 있으며 해양 기상관측관에서는 다양한 장비를 통해 기상 관측 원리를 익힐 수 있다.
미디어아트관은 동작에 따라 변화하는 날씨를 체험하고, 해양 기후변화관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수영상관에서는 직경 12m 입체 공간으로 꾸며져 우주, 지구, 바닷속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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