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중앙로 일원에 가로수를 활용한 구(球) 모양의 전구를 설치,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올해는 나무에 조명을 감던 기본 방식이 나무 성장을 방해하고 물리적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球) 모양의 조명을 달았다.
이는 낮에는 햇살에 반사돼 반짝이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밤에는 따스한 노란빛 조명이 은은하게 거리를 빛내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했다.
경관조명은 오는 2월 초까지 운영한다.
최명서 군수는 "영월의 밤이 더 아름답고 활기차게 변모했다"며 "특색있는 경관 사업을 지속 추진해 아름다운 영월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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