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김제의 한 식료품 제조 사업장에서 일하다 추락한 50대 근로자가 48일 만에 숨져 노동 당국이 조사 중이다.
20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1시 30분께 김제시 순동의 한 식료품 제조 공장에서 일하던 50대 A씨가 2m 높이의 사다리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A씨는 천장 타공 작업을 마친 뒤 내려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48일 만인 어제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인 만큼 사업자가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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