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동아대는 '2024 글로컬 대학 사업'에 연합유형으로 선정된 동서대와 함께 23일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연합대학 최고 심의·의결기구인 '글로컬 연합대학 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해우 동아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선정됐다.
위원으로는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광수 부산경영자총협회장, 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 이재환 동서대 총동문회장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컬 연합대학 학칙 제정 승인과 글로컬 연합대학 거버넌스 주요 위원회와 오피스장 임명 등이 진행됐다.
글로컬 연합대학 총장을 맡게 된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부산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고 동아대와 동서대는 글로컬 연합대학의 목표인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부산의 미래, 동아대와 동서대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대 석당박물관에는 국보 2점 중 하나인 동궐도다가 있는데 이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화폭에 담은 궁궐 그림으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여기에 동서대의 강점인 문화콘텐츠 디지털 기술을 더해 우리의 문화유산과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가 부산을 찾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학은 통합 산단 기반으로 부산시·대학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4대 특화 분야(에너지 테크·바이오헬스·문화콘텐츠·부산 헤리티지) 중심으로 지산학을 연계, 부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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