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광 방한모자·패딩·망토 1천세트 전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최근 서울시 안전환경분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한문철 변호사가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반광 방한모자, 반광 패딩, 반광 망토 등 안전물품 1천 세트를 기부했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3시 30분 시청에서 김병민 정무부시장, 한문철 명예시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연다.
안전물품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빛을 반사해주는 반광 재질로 제작돼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안전보험에 가입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경량리어카, 야광조끼, 안전모 등의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한 명예시장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비롯해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SBS '맨 인 블랙박스' 등에서 활약하며 교통안전 분야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이달 초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한 명예시장은 "안타까운 사고를 조금이라도 막아보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안전환경 명예시장으로서 서울시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 정무부시장은 "앞으로도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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