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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교육은 앞으로 평가의 변혁으로 수업의 질적 변화를 완성하는 '교육혁신 2.0'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27일 공개한 2025년 신년사에서 "대구교육은 지난 6년간 학생 중심, 교실 중심 수업과 학교 문화 변혁을 이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시험이 변해야 교육이 바뀐다는 주장은 어제도, 오늘도 계속되고 있고 그래서 누군가가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고 전제하고 "대구교육이 또 한 번 앞장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대구교육은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학생의 진정한 역량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면서 "앞으로 6년, 대구교육은 서·논·구술형 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평가를 실현하는 미래형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학교의 평가를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다져온 교실 수업 혁신과 교육공동체의 책임과 협력의 문화를 바탕으로 평가 패러다임을 전환해 진정한 공교육 혁신의 완결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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