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2일 "민생회복을 위한 긴급 추경안을 3일 중구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소상공인 1만 1천350곳에 공공요금을 50만원씩 지원하는 예산 등 56억원을 비롯해 전통시장, 상점가 소비촉진이벤트 비용 등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을 편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87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 제출 배경에 대해 "현재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 속에서 제주항공 참사까지 겹치면서 소비 심리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며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경우 30∼50%가량 매출 및 예약이 감소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달 중순 개회 예정인 중구의회 임시회를 통해 현재 발행 준비 중인 중구지역사랑상품권 '중구통' 정상 발행을 위한 중구사랑상품권 홍보마케터 기간제 인건비 4억4천730만원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kjunho@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