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64개 농가에 4천934대 임대, 농가당 8만원 경영비 절감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면세유 및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업인들의 생산비 부담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기계화로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형 농기계를 위주로 매년 임대가 증가 추세다.
시는 지난해 지역 1천164개 농가에 4천934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농가당 8만원 상당의 경영비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대형 농기계 수리비 지원사업으로 6천만원을 들여 농가당 최대 40만원의 수리비 지원을 추진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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