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요

응원해요

실망이에요

슬퍼요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0536/ian-1737074114-115363.jpg" />
 <figcaption>국립등대박물관 전경</figcaption>
<blockquote>[국립등대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figure>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난해 경북 포항의 국립등대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늘었다.
17일 국립등대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관람객은 지난해 26만9천43명으로 2023년 23만8천491명보다 3만552명 증가했다.
박물관 측은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를 운영했고 각종 특별전을 열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항로표지의 개념과 원리를 몸으로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와 영유아바다놀이터를 운영했다. 등대카페 등 휴식 공간도 확충했다.
김영진 관장은 "2025년에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국립등대박물관 관람객 증가…"체험행사·특별전 등 효과"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271/ian-1737093919-611172.jpg" />
 <figcaption>보령 대천해수욕장</figcaption>
<blockquote>[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figure>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17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첫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대천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대천관광협회와 함께 관광객 환대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도내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에게 행복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재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는 대천해수욕장 인근 5개 호텔 투숙객 가운데 대가족, 다둥이가족, 연인, 친구 동반 등 5개 팀을 선정해 호텔 1일 숙박권을 제공했다.
또 이동 관광 안내 차량으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도민에게 관광 정보를 안내했고, 선착순으로 따뜻한 음료와 핫팩을 전달했다.
충남 관광 캐릭터인 '워디'와 '가디'와 함께 사진 찍는 이벤트도 열렸다.
도 관계자는 "더 자주 찾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충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충남 방문의 해' 밝았다…대천해수욕장서 관광객 환영 행사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236/ian-1737093317-89649.jpg" />
 <figcaption>이철우 경북도지사,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면담</figcaption>
<blockquote>[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figure>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도청을 방문한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올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또 다이빙 대사에게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글로벌 500대 기업 CEO가 참석하는 '경제 APEC', '문화관광 APEC'이 되도록 추진하는 내용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의료시설, 최고급 호텔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PRS), CEO 서밋 행사장 준비와 지원 근거 법규정비, 경제인 행사 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도는 중국이 2026년 APEC 의장국으로 다이빙 대사가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지사와 다이빙 대사는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북도는 허난성, 후난성 등 중국 6개 지역과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해오고 있다.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236/ian-1737093318-915510.jpg" />
 <figcaption>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figcaption>
<blockquote>[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figure>
haru@yna.co.kr

이철우, 주한중국대사에 시진핑 주석 APEC 정상회의 참석 요청

<h2>예산군청서 포럼…내포 농생명 클러스터에 R&D 센터 건립 추진</h2>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427/ian-1737099317-845552.jpg" />
 <figcaption>충남도청 전경</figcaption>
<blockquote>[충남도 제공]</blockquote>
</figure>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미래 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친환경 디지털 농기계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17일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친환경 농기계 미래 기술 포럼'을 열고 수소·전기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한 미래 농기계 기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와 예산군, 충남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농기계 에너빌리티 기술사업화 연구소가 주관한 행사다.
도와 군 등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 전국 27개 농기계 기업 관계자 등이 모여 친환경 농기계 미래 기술 발전 방향과 미래 농업 기술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삽교읍에 조성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산업 여건과 농업정책 현황 등을 소개하고, 정부의 농식품 연구개발 분야 지원 계획에 따른 정책 추진 방향도 살폈다. 
이어 친환경 농기계 산업 발전 가능성을 살피는 토론도 열렸다.
도와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친환경 농기계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에 친환경 디지털 농기계 연구개발(R&amp;D)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산업부의 '스마트 파밍을 위한 디지털·전동화 기반 농기계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로, 그 핵심은 친환경 농기계"라며 "충남이 보유한 농업 기반에 자동차·기계·철강·수소 등 제조 기반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친환경 디지털 농기계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충남도·예산군, 수소·전기 등 친환경 농기계 육성 나선다

<h2>연수구청장 "현실성 낮다"…지역구 의원 "팩트 틀렸다"</h2>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212/ian-1737092715-55890.jpg" />
 <figcaption>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figcaption>
<blockquote>[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figure>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연수구에서 송도국제도시를 분리하는 '분구'를 놓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17일 인천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은 지난해 6월 연수구의 분구를 위해 '인천시 송도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과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두 법안은 연수구 관할구역에서 송도동(송도국제도시)을 분리해 별도의 특별자치구를 신설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전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분구의 실현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면서 주민 분열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구청장은 "분구가 실제로 이뤄진다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정치인들이 주민들을 괜히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에서 서구 등이 분구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도시 형태 구조의 변화 때문에 진행되는 것으로 인구 (증가) 때문이 아니다"며 "정치인들은 마구 던지기식 인기성 발언을 하면서 주민들을 분열시키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주민 복지와 행복 증진에 전념해야 할 구청장이 팩트가 검증되지 않은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앞선 여론조사에서 송도 주민 대다수가 분구에 찬성하고 분구가 진행 중인 상황을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 구청장은 앞서 인구 유입이 빠른 연수구의 특성을 고려해 분구를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불과 2년 만에 입장을 바꿨다"며 "송도의 인구가 늘었는데도 지금에야 분구를 반대하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yna.co.kr

인천 연수구서 송도국제도시 분구 놓고 찬반 논란 가열

<h2>'인터내셔널 아키텍처 어워즈' 도서관 부문 수상…'눕독' 명소로 주목 </h2>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371/ian-1737097218-774437.jpg" />
 <figcaption>신라천년서고</figcaption>
<blockquote>[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figure>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천년서고'가 국제 건축상인 <a href="https://www.internationalarchitectureawards.com/award-details.html?award=55961">&apos;인터내셔널 아키텍처 어워즈(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s) 2024&apos;</a>에서 수상했다고 박물관이 17일 전했다.
이 상은 2004년부터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 예술 디자인 도시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상이다. 
신라천년서고는 도서관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과거의 유산을 모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통의 개념을 확장하는 새로운 역사성으로 전환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신라천년서고는 경주박물관 안에 위치한 도서관이다. 
과거 수장고로 사용하던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22년 신라와 경주 지역의 역사·문화를 다룬 책을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관람객들이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소파를 둬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눕독' 공간을 조성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이화여대 김현대 교수가 설계를 맡았으며,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주관하는 '골든 스케일 베스트어워드 협회상'(2022)을 받았다.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371/ian-1737097218-166696.jpg" />
 <figcaption>신라천년서고 내부 </figcaption>
<blockquote>[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figure>
yes@yna.co.kr

'박물관 안 도서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 국제건축상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443/ian-1737100216-498436.jpg" />
 <figcaption>2025년 설 명절 지원사업 전달식</figcaption>
<blockquote>[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figure>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강원사랑의열매)는 17일 춘천시청에서 2025년 설 명절 지원사업 전달식을 했다.
사업은 설 연휴를 앞두고 도내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 가구당 5만원씩 8천 가구에 총 4억원을 지원한다.
유계식 회장은 "계속해서 높아지는 물가와 경제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의열매를 통해 모인 소중한 성금을 도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강원사랑의열매, 설 명절 앞두고 취약계층에 4억원 전달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457/ian-1737100817-778974.jpg" />
 <figcaption>최상목 권한대행 만난 최민호 세종시장</figcaption>
<blockquote>[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figure>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1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대통령실 세종 이전을 건의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 권한대행과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국회 차원에서 세종의사당 설치와 국회 완전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세종 이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정국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새로운 정치 체계 마련을 위한 개헌 논의가 필수적"이라며 "이 과정에서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를 확정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를 선도해 나갈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정치·행정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서도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권한대행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유정복 인천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최 시장은 전날 세종시청에서 고기동 직무대행을 만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를 앞두고 행정수도에 걸맞은 법적 지위 확보와 특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세종시법 전부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jkhan@yna.co.kr

최민호 세종시장, 최상목 대행에게 대통령실 세종 이전 건의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200/ian-1737092116-571459.jpg" />
 <figcaption>대전교사노동조합 </figcaption>
<blockquote>[대전교사노동조합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figure>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교사노동조합은 제4대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에 3대 위원장인 이윤경(43) 대전태평초 교사, 수석부위원장인 김영진(47) 대전가장초 교사가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단독 출마한 이들은 전체 조합원의 66.93%가 참여한 투표에서 99.42%의 찬성표를 얻었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년이다.
이 위원장은 교육 활동 보호, 교육 환경 개선, 교사 지위 강화와 조합원 소통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문제 해결에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합리적 노조로 자리 잡고, 대전시교육청과 타 교원단체와 함께 대전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교사 5명으로 출범한 대전교사노조는 5년 만에 조합원이 3천명으로 늘어나며 대전 제1 교원노조로 자리 잡았다.
coolee@yna.co.kr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에 이윤경 대전태평초 교사 연임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445/ian-1737100216-146960.jpg" />
 <figcaption>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행사</figcaption>
<blockquote>(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apos;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기념행사&apos;가 열리고 있다. 2025.1.17 doo@yna.co.kr</blockquote>
</figure>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기념행사가 1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도내 시·군 단체장, 도민 등 1천600여명이 참석해 특별자치도 출범 1년을 돌아봤다.
김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달 27일 131개 조문을 담은 전북특별법이 시행됐다"며 "도민이 피부로 (특별자치도 출범을) 체감하도록 더 땀 흘리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제22차 한인비즈니스대회를 보란 듯이 치러냈고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며 "180만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북특별자치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힘줘 말했다.
김 도지사는 이후 프레젠테이션(PPT) 형식으로 도가 육성하는 5대 핵심 산업(농생명, 문화관광, 고령친화, 미래첨단, 민생특화)을 소개하고 전북의 미래상을 설명했다.
전북의 역사와 발전상을 담은 홍보영상 시청과 부채춤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도 냈다.
단체장 등 일부는 행사 말미에 무대에 올라 전북 화합,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했다.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445/ian-1737100217-199686.jpg" />
 <figcaption>기념사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figcaption>
<blockquote>(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apos;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기념행사&apos;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1.17 doo@yna.co.kr</blockquote>
</figure>
doo@yna.co.kr

"도민에게 희망을"…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행사

<h2>정 의원 측 "수사 검사가 기소, 개정 검찰청법 위반…공소 기각 사유"검찰 "선관위 고발로 시작, 수사·기소 분리 대상 아냐…재기소도 가능"법원, 변론 종결 후 공소권 유지 판단하기로</h2>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597/ian-1737106214-139712.jpg" />
 <figcaption>질의하는 민주당 정준호 의원</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 자료사진]</blockquote>
</figure>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쟁점에 부각돼 갑자기 종결됐다.
이는 "수사 개시 검사가 기소한 것은 위법"이라는 피고인 측 이의가 제기됐기 때문인데, 향후 선고기일에 재판부가 공소기각을 결정할지 관심이다.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과 선거 캠프관계자 2명 등에 변론을 종결했다.
재판부는 오는 2월 초까지 정 의원 관련 증인신문을 이어갈 방침이었지만, 재판과정에서 검찰 위법 기소 쟁점이 불거져 일단 변론을 종결하고 공소권이 있는지 판단하기로 했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해 10월 정 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는데,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를 분리하지 않고, 수사 개시 검사가 기소했다.
이를 두고 정 의원 측이 "개정 검찰청법 위반에 해당해 공소에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정 의원 측 변호인은 "수사 개시 검사가 공소까지 제기하는 것은 검찰청법 위반에 해당해 명백한 공소기각 사유다"며 "대법원 판례상 '거듭 처벌 금지 원칙'에 따라 재기소도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사건은 사법경찰관이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발한 사건을 검찰이 수사한 것으로 검찰이 수사를 개시한 것이 아니라 수사·기소 분리 대상이 아니다"고 "재판부가 변론 재개 결정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별도로 광주지검 측은 "검찰이 수사를 직접 개시한 사건에 해당한다고 보더라도 절차 위반에 불과해 공소 기각할 하자가 아니다"며 "형식적인 문제로 공소가 기각된다면 즉시 재기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재로서는 공소기각 판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심리를 계속 진행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현 상태에서 변론을 종결하고, 공소 기각 사유가 없다고 판단되면 변론을 재개해 재판을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오는 2월 14일로 지정해 해당 기일에 공소기각 결정할지, 변론 재개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figure>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1597/ian-1737106214-830656.jpg" />
 <figcaption>광주지검 광주고검</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TV 제공]</blockquote>
</figure>
2022년 이른바 '검수완박법(개정 검찰청법)'이 시행되면서 대검찰청은 '검사 수사 개시 범죄의 공소제기 등에 관한 지침(대검 예규)'을 제정해 시행했다.
개정 검찰청법상 '검사는 자신이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어, 경찰이 수사를 마치고 송치한 사건을 보완 수사한 경우엔 해당 검사가 기소까지 할 수 있지만, 검찰이 인지한 사건의 직접 수사에 참여한 검사들은 기소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대검은 ▲ 피 혐의자의 출석 조사 ▲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 ▲ 긴급체포 ▲ 체포·구속영장 청구 ▲ 압수·수색·검증영장 청구 등 5가지 유형의 수사 행위에 참여한 경우 '직접 수사 개시'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수사 과정에 발을 한 번이라도 담근 검사는 사실상 기소를 못 하는 내용으로 예규를 제정했다.
만약 재판부가 검찰의 잘못된 기소라고 보고 공소기각 결정을 하면 검찰은 즉각 재기소할 것을 관측된다.
다만 검찰이 새로운 증거를 발견해 추가 기소를 할 가능성도 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의 경우 6개월 공소시효가 이미 지나버려 정 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재기소가 가능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서도 광주지검 관계자는 "형사소송법 253조에 따라 시효는 공소의 제기로 정지되고 공소기각 또는 관할위반의 재판이 확정된 때로부터 진행된다"며 "공직선거법도 기소 시점부터 공소시효가 정지돼 재기소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법정 밖에서 "재판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 등은 지난 2월께 4·10 총선을 앞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전화 홍보원 12명에게 1만5천건의 홍보 전화를 돌리게 하고, 홍보원 2명에게는 약 4만건의 홍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상 경선 운동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할 수 없는데, 정 의원은 전화·문자 홍보 책임자들인 공범들과 공모해 홍보원 12명에게 일당 명목으로 총 5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선거사무원으로 신고되지 않은 6명에게 경선 운동 급여로 약 1천647만원을 지급하고, 190만원의 지급을 약속한 혐의도 적용됐다.
pch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