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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소득증대를 돕고자 단양 재래종 우량 씨마늘(종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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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44941/ian-1737359117-267836.jpg" />
 <figcaption>우량 씨마늘</figcaption>
<blockquote>[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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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직경 3∼4.5㎝ 크기의 인편(쪽) 마늘 20t을 선별해 오는 8∼9월 일반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다음 달 14일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량 사전 조사를 한다. 
공급 가격은 단양 마늘의 수매 가격과 작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한다.
농가당 최대 신청량은 210㎏이며, 10㎏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씨마늘 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vodcast@yna.co.kr

단양군, 우량 씨마늘 20t 농가 보급…내달 14일까지 수요조사

(수원=연합뉴스) 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의정부·동두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용인 등 12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weather_news@yna.co.kr

경기 의정부·동두천 대설주의보…용인 등 12곳 대설주의보 유지

<h2>인명피해·교통통제 없어…취약지 중심 제설 추진</h2>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하는 등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돼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적설량은 가평 14.9㎝, 포천 10㎝, 양평 8.5㎝, 연천 6.1㎝, 동두천 5.5㎝ 등 도내 적설 지점 30곳 평균 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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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56677/ian-1737968720-344440.jpg" />
 <figcaption>겨울 풍경</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 자료사진]</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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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영하 3.7도에서 1.7도를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1도에서 4.1도 분포를 보였다.
대설로 인한 피해는 평택과 의왕에서 수목이 전도되는 사고 각 1건씩 일어난 것 외에는 없었다. 인명피해나 교통통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도내에는 31개 시군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도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재대본 운영으로 도에서는 19명이, 일선 시군에서는 1천30명이 각각 근무 중이다.
도는 지사 주재로 점검 회의를 하는 등 대설 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도는 습설에 대비해 5대 취약분야(붕괴·전도·정체·미끄러짐·고립)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제설 장비·인력 전진배치 등의 조치를 했다.
제설작업에는 장비 1천815대와 인력 3천37명이 동원됐다. 제설제는 1만3천890t이 살포됐다. 대부분 시군에서 전날 오후부터 작업을 했다.
아울러 도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감속 운행, 대중교통 이용, 붕괴 징후 시 사전대피 등의 홍보활동을 벌였다.
도는 기상상황을 지속해 모니터링하면서 비상근무 단계조정 및 취약지 중심 제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kyh@yna.co.kr

경기도 전역 대설주의보…가평 적설량 14.9㎝ 최고(종합)

<h2>강원소방 구조·구급 24건…국립공원 출입구 63곳 통제</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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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강원도 폭설…기온 &apos;뚝&apos; 빙판길 주의 (CG)</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TV 제공]</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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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설 연휴 임시공휴일인 27일 횡성에서 17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강원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쌓이고 오후 들어 곳곳이 빙판길이 되면서 도내 곳곳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28일까지 내륙과 산지에 총 10∼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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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56722/ian-1737976820-829679.jpg" />
 <figcaption>폭설 (CG)</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TV 제공]</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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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 17.4cm 눈…동해안·산지 강풍특보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횡성 안흥 17.4cm, 철원 임남 16cm, 홍천 서석 12.9cm, 평창 봉평 11.9cm, 원주 신림 12.3cm, 춘천 북산 10.5cm, 양구 방산 9.8cm, 인제 신남 7.9cm 등이다. 
산지에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향로봉 25.6cm, 구룡령 14.1cm, 미시령 9.4cm, 진부령 7.5c의 적설량을 보인다. 
현재 평창과 횡성, 원주, 북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태백, 영월, 정선 평지,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중부와 남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서는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순간 풍속이 시간당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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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figcaption>
<blockquote>[강원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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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소방, 교통사고·눈길 고립 28명 구조·구급
오전 11시 20분께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원주IC 인근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10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A씨 등 2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등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눈길 사고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수습으로 해당 구간 통행이 전면 차단돼 이 일대가 1시간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져 원주시가 문막 IC에서 국도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하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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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영월 북면 트럭 사고</figcaption>
<blockquote>[강원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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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20분께는 영월군 북면에서 트럭이 약 3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다쳤다. 
또 오전 11시 5분께에는 횡성 청일면에서 차량이 3m가량 아래로 떨어져 구조대가 3명을 구조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교통사고와 눈길 고립 등으로 24건이 접수돼 28명에 대해 구조하거나 구급활동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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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빙판길 사고 조심(CG)</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TV 제공]</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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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제주 오가는 항공기 결항도
강원도는 많은 눈이 내리자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에 들어갔다. 
강원도와 지자체는 장비 758대, 인력 766명, 제설제 3천422t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춘천시도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제설 덤프 60대와 굴삭기 3대 등 총 63대의 장비를 동원하고 제설제 320t을 사용해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 구간의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은 출입구 63곳의 통행이 통제 중이다.
또 원주와 제주를 오고 가는 항공기가 결항해 귀성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밖에 철원과 화천을 오가는 하오터널 등 일부 구간에 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차량이 되돌아가거나 서행하는 등 극심한 불편이 이어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내일까지 추가로 눈이 더 내리는 만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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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춘천시 제설작업</figcaption>
<blockquote>[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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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yna.co.kr

설 연휴 폭설에 강원 곳곳 빙판길 사고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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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여행경비지원 &apos;고창한밤&apos; 포스터</figcaption>
<blockquote>[고창문화관광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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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고창문화관광재단은 여행자들에게 경비를 지원하는 '고창한밤'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창한밤은 고창 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한 사업으로 2개월 단위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다음 달 1일∼3월 31일까지 고창을 여행할 관광객들은 최소 여행 3일 전에 고창문화관광재단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1박 2일 이상 고창에 머무르며 여행하는 관광객으로, 여행 기간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한 뒤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지원받는다.
선착순으로 30팀을 모집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창 여행과 관련한 게시물을 1건 이상 올려야 한다.
고창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사업을 진행한다"며 "여행자에게 경비를 지원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고창 여행하고 최대 10만원 지원 받자…'고창한밤' 사업 시작

<h2>대설 위기 경보 수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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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폭설대란, 눈 쌓인 버스정류장 안내판</figcaption>
<blockquote>(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서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버스정류장 안내판에 눈이 쌓여 있다. 2024.11.27 superdoo82@yna.co.kr</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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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수도권 10∼20㎝(많은 곳 25㎝↑), 강원도 10∼20㎝(많은 곳 30㎝↑), 충청권 5∼15㎝(많은 곳 20㎝↑), 전라권 5∼20㎝(많은 곳 30㎝↑), 경상권 3∼10㎝(많은 곳 15㎝↑) 등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대설특보 발효 지역 및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은 설 연휴 간 비상대응체계 확립에 철저해달라고 당부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설 연휴기간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겨울철 국민행동요령과 같은 안전수칙을 숙지해 개인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ddie@yna.co.kr

전국 내일까지 많은 눈 예상…중대본 가동

(전주=연합뉴스) 기상청은 27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전북 정읍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완주 등 8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weather_news@yna.co.kr

전북 정읍에 대설주의보…완주 등 8곳 대설주의보 유지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의 '일하는 밥퍼' 사업을 범도민운동으로 확산시킬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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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일하는 밥퍼 범도민운동 추진위원회</figcaption>
<blockquote>[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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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발족식을 가진 '일하는 밥퍼 범도민운동 추진위원회'는 김경배 한건복지재단 이사장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하는 밥퍼 사업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민참여 확대를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일하는 밥퍼 사업이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무료 급식 대상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령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꾸려, 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전처리 작업을 맡기고 그 대가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생산적 복지정책이다.
작업시간은 하루 최대 2시간이며, 도가 시간당 5천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일감을 맡긴 상인도 현금 3천원을 지급한다.
jeonch@yna.co.kr

충북도 '일하는 밥퍼' 범도민운동 추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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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버스 - 승용차 추돌사고 (PG)</figcaption>
<blockquote>[권도윤 제작] 일러스트</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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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27일 낮 12시 51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IC∼천안 분기점(JC) 구간에서 승용차와 버스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승객 등 15명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2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끼어들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이 승용차를 추돌하고, 다시 뒤따르던 버스가 사고 버스를 잇달아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진로를 변경한 승용차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 부근서 버스 등 3중추돌…16명 부상

(제주=연합뉴스) 기상청은 27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남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weather_news@yna.co.kr

제주 남부에 대설주의보…제주 산지에 대설경보 유지

<h2>주택·차량 화재, 해상 기름유출…선원 바다추락 사고도 </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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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 현장</figcaption>
<blockquote>[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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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설 연휴 사흘째인 27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 차량 다중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부산 감천항에서는 기름띠가 발견돼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고, 전남 여수 손죽도 해상에서는 외국인 선원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경남 김해와 대구, 경기 용인 등에서는 공장과 주택 또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 눈길 도로 곳곳서 다중 추돌
이날 낮 12시 51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IC∼천안 분기점(JC) 구간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승객 등 32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35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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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중 추돌 버스</figcaption>
<blockquote>(천안=연합뉴스) 27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IC 부근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2대 등이 3중 추돌했다. 사진은 사고 버스 모습. 2025.1.27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j@yna.co.kr</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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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눈길에 2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끼어들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이 승용차를 추돌하고, 다시 뒤따르던 버스가 사고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귀성 차량 행렬이 심하게 정체됐다.
오전 11시 20분께 강원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원주IC 인근에서는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10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A씨 등 2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등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구간 통행이 전면 차단돼 이 일대가 1시간가량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고, 원주시는 문막 IC에서 국도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낮 12시 20분께는 영월군 북면에서 트럭이 3ｍ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다치는 등 강원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3시까지 강원소방본부에는 10여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오전 11시께 경북 상주시 화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48㎞ 지점에서 28중 추돌 사고가 났다. 비슷한 시간대 1km가량 떨어진 47㎞ 지점에서도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사고로 48㎞ 지점에서 12명, 47㎞ 지점에서 3명 등 모두 1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여파로 한 때 상주시 화서면 화서IC로 진입하는 차들을 국도로 우회 조치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고 모두 눈길 미끄러짐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이후 현장을 벗어난 차들도 있어 정확한 사고 내용은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해상 기름유출…선원 실종·화재 사고도
이날 오전 4시 58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남동쪽 12㎞ 해상에서는 4t급 통발어선(4명 승선)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22)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어선 선미에서 낙지 통발 부위를 회수하던 중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고, 선장이 구명부환을 바다로 던져 구조를 시도했으나 실종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급파해 해양재난구조대와 함께 사고 해역 인근을 수색하고 있으나,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사고 해역 기상이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49분께 부산 감천항 6부두 해양시설에서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로 10ｍ, 세로 50ｍ 크기 기름띠가 발견됐으며, 해경은 확산 방지를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흡착제로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주변 양식장과 취수구 등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으며 방제 작업은 오늘 중 끝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바다에 기름을 유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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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56668/ian-1737967520-195673.jpg" />
 <figcaption>영동고속도로 광교 방음터널 차량 화재 현장</figcaption>
<blockquote>[경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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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 20분께는 대구 중구 계산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대피하던 70대 여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고, 주택(38㎡)이 절반가량 탔다.
오전 7시 17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한 냉장고 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2층 규모 공장 건물을 태웠지만, 설 연휴 임시공휴일인 이날 공장이 가동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8시 44분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교 방음터널 내에서는 간편식 분말을 싣고 달리던 14t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인 60대 A씨는 스스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이상학 박세진 박철홍 차근호 이정훈 강영훈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