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종봉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올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청년정책에 560억원을 투입한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관련 정책은 ▲일자리(16개 사업) ▲주거·정착(21개 사업) ▲문화·복지(10개 사업) ▲소통·참여(9개 사업) ▲교육(6개 사업) 등 총 5개 분야 63개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청년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청년 맞춤형 인턴 운영’과 ‘청년 도전 창업 지원사업’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또한, ‘여수산단 청년 관제요원 운영’ 사업을 통해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에서 일할 청년을 채용하고, 중소기업과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는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여수시 테크니션 스쿨’도 전문성을 보다 강화해 여수산단 취업률을 최대한 높일 예정이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대표적인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의 경우 오는 2028년까지 20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월 최대 20만원을 12개월 동안 지원해 청년들의 전월세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이 밖에 신혼부부에게 최대 900만원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출산·육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출생기본수당 지원사업’을 도입해 신생아 출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청년 문화예술 창작 활동’과 ‘청년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문화생활과 복지 지원도 확대된다.
이외에도,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을 통해 공연, 영화, 전시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연간 2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정책포털’을 구축,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과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 e-음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고 머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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