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제주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골머리를 않고 있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시장 대변화를 통해 관광객수를 늘리기 위해 '제주 직항' 국제선 전세기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세기 인센트비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5년도 제주 직항 국제노선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세안 시장 확대 및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중단된 노선 복항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인센티브 정책은 정기성·단발성 전세기 지원 규모를 확대, 해외시장 세분화를 통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 기준은 전년과 동일하지만, 기본 인센티브와 시장별 추가 인센티브가 각각 전년대비 편당 200만원씩 총 400만원 확대됐으며, 같은 기간 총 지원금은 1,000만원에서 1,400만원까지 상향됐다.
도와 공사는 올해 신시장 확보 및 기존 제주 기점 국제 직항노선의 재운항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시장(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고부가 아세안 무슬림 유치 지역) ▲개척시장(최근 5년간 제주 기점 직항 및 전세기 미취항 도시) ▲확대시장(기존 제주 직항 국제선 취항 도시)으로 나눠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인 가운데 전략시장과 개척시장은 시장별로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통해 제주 국제선 하늘길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수는 1,376만7,350명으로,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수는 1,186만1,654명으로 전년보다 -6.3%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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