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지난 28일, 제9회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건희ㆍ이동헌(매화고)에 격려금(각 1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양 선수와 부모님이 참석했다.
양 선수는 현재 시흥시 매화고에 재학 중이다. 김건희는 2023년에, 이동헌은 2024년에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임병택) 예체능 장학생으로 선발돼 역량을 키워온 ‘시흥키즈’이기도 해 인연이 깊다.
이동헌은 지난해 열린 제78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2024.1.30. ~ 3.05)에서 2위를 차지한 유망주다. 올해 대회에서는 연습 중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스노보드 대표팀 세대교체 중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건희는 첫 국제종합대회 출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스노보드 신성으로 떠올랐다. 기상악화로 결선이 취소되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 예선에서 받은 78.00점 그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상식에서 양 선수수를 만난 임병택 시흥시장은 “메달 색보다 국가를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한 두 선수가 흘린 땀의 무게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격려하며, “선수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스포츠 종목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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