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식 기자] 경남 하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 농산업의 혁신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는 지역 농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 육성형 농산업 혁신벨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인프라 확충, 융복합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여 글로벌 농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하동읍 화심리 일원으로, 2025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하동 농식품융복합 컨소시엄이 사업을 주도하며, 선도기업인 ㈜율림에프엔비 농업회사법인을 비롯한 ㈜리스윗 농업회사법인 외 8개사 참여기업이 힘을 합쳐 공동 물류센터, 공동 가공센터, 창업 활성화 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융복합 기반 구축, 공동 마케팅 지원, 실무 사업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농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10개 기업 중 7개사가 40세 미만의 청년기업으로, 이번 사업이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의 선정은 하동군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청년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농업과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하여 농업과 산업이 융합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컴팩트 매력 도시 하동’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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