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4월 22일까지 2026년도 예산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신청받는다. 주민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사업 분야는 ▲주민편익 ▲생활안전 ▲문화 ▲복지 등으로, 일상생활이나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주민 밀착형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단, 이미 시행 중이거나 법령·조례상 부적합한 사업, 특정 민간단체 지원이 목적인 사업 등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규모는 총 10억 원이다. 일반사업은 2억 원, 행사성 사업은 1,500만 원 내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과 학생이다. 신청 희망 시, 내달 22일까지 구 홈페이지 내 ‘용산구예산 이렇게 사용해주세요!’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방문 접수나 우편·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제안 신청 양식은 구 홈페이지 내 ‘주민참여예산’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동 지역회의, 소관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9월 중 추진 대상이 결정된다. 최종 선정 사업이 반영된 2026년도 예산안은 12월 구의회 정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공모 기간 이후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제안이 가능하나, 해당 건은 2027년도 예산 편성 시 검토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모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기획예산담당관 예산팀에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소중한 제안으로 마련된 사업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할 수 있도록 사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하는 사업은 25건으로 ▲기와터근린공원 조명설치(한강로동) ▲경리단길 솔라표지병 설치(이태원2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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