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폭싹 속았수다’를 활용해 제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지난 7일 공개 이후 3일만에 시청수가 360만을 기록, 총24개 국가에서 글로벌 TOP 10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폭싹 속았수다’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제주 홍보를 극대화 하겠다는 것.
제주도가 로케이션 제작을 지원한 이 작품은 제주목관아, 성산일출봉, 김녕해변, 오라동 메밀꽃밭 등 제주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제주도는 이 작품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제주도 공식 ‘빛나는 제주TV’ 유튜브, 제주관광공사의 ‘비짓제주’ 등 온라인 채널과 도내 전광판, 버스정류소(버스정보시스템) 등 1,200여 개소에서 티저영상 등을 송출하고 있다.
제주도와 콘텐츠진흥원은 ‘폭싹 속았수다’ 제작을 위해 2022년 말부터 약 1년 2개월간 촬영장소 섭외 등의 행정 지원과 함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로케이션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 로케이션 유치‧지원 사업은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장기 촬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영상물 제작비 인센티브와 촬영지 섭외 행정 지원을 통해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아일랜드’, 영화 ‘슬픈열대’ 등 다수의 작품이 제주에서 촬영됐다.
제주도와 콘텐츠진흥원은 ‘폭싹 속았수다’의 성공을 발판으로 로케이션 작품 유치를 확대하는 등 제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출신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제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지난 7일 1막 (봄․1~4부)이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여름을 담은 2막(5~8부)은 14일 공개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아낸 ‘폭싹 속았수다’가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작품의 글로벌 흥행을 통해 제주의 문화적 가치와 청정 자연이 전 세계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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