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파주시보건소는 17일 오는 4월 10일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걸렸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감각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 등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연령층이 높을수록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접종으로 발병률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나, 높은 백신 접종 비용으로 부담을 느껴 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파주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65세(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파주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어르신이다.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되며, 이미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다면 회복 6~12개월 뒤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증명서를 지참해 파주보건소, 운정보건소, 문산보건과를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백신이 소진되면 접종이 불가하니 전화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무료 접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면역력이 높아져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