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복지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진수희(69)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제48대 복지부 장관과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진 신임 대표이사는 장관 재직 당시 복지 전담 공무원을 7천명 확충해 복지 현장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를 통해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국회의원 시절인 2005년과 2011년에는 각각 '전자발찌법'과 '도가니법' 입법을 주도하며 성범죄 예방과 재발 방지, 장애인 대상 성범죄를 근절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진 신임 대표이사는 재선 국회의원·보건복지부 전 장관으로서 풍부한 입법·복지 정책활동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며 "서울시 복지 패러다임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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